싱숭생숭 공상의 세계

오빠, 고기가 먹고 싶어~ 고기, 고기.

집에 마실거도 없고, 쥬스도 마시고 싶어~

수프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비교사학습(Unsupervised Learning)을 하는데(?)

현재 학습된 정보에 의하면 다음 문구는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

1. 고기 -> 목살

(목살을 좋아하니까...)

2. 쥬스 -> 오렌지

(토마토같은 빨간색은 피색 같다고 못먹음)

3. 수프 -> 양송이

(이건 저번에 돈까스 먹을 때 수프 나왔던 정보를 토대로...)

그.래.서.

오늘의 점심은 목살 스테이크다.

우선, 양파를 먹기 좋게 썰어준다.

양파를 썰었으면, 냉장고에 남은 버섯도 같이 썰어준다.

그러면 이렇게 고기와 함께 곁들일 야채가 준비된다.

그리고, 고기를 익히기 전에 살짝 볶아준다.

너무 바짝 익히면 나중에 고기 넣을 때 안좋으니까... 적당히.

이제 메인이 등장할 차례다.

바로 이녀석.

먹기 좋게 펜에 넣고, 구워준다.

간을 좀 하기 위해서 소금도 넣고, 후추도 조금 넣었다.

고기를 잘 익혀준다.

어느정도 고기가 익으면, 야채와 함께 볶아준다.

나머지 밑반찬과

수프를 끓어서 셋팅하면 아래와 같이 먹음직(?)스러운 점심이 된다.

비교사학습을 통해

목살, 주스, 수프를 준비했는데.

학습이 잘 되었는지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

결과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p.s. 다음 식사로 찾아올게요.

요즘 다시 요리를 해서 밥을 먺는데

그냥 올려놓을까 싶네요.

맛있었던 요리들은 나중에 만드는 법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약간의 꽁돈(?)이 생겨서

급하게 해외 거래소 알아보고, 지갑 찾아보고 하다가

그냥 조금 인기 없는 코인을 샀습니다.

당분간은 잊고 살려구요...

p.s. 가즈아!